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1일 개장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1일 개장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3.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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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 영업면적은 3만7663㎡

▲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전경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11일 개장한다.

현대백화점은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도심형 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지하 6층에서 지상 9층 규모다. 영업면적은 3만7663㎡에 달해 동대문 상권 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다. 주차장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까지 70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곳에는 총 270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지하 1~2층은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로 꾸며지며, 3~8층은 패션매장, 지하 2층과 지상 9층은 식음료 전문관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3~8층의 패션 매장은 30~40대의 중산층 주부 고객이 많고 유동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합리적 가격대의 품목을 선보였다.

또한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것이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지하 1층의 라이브러리(도서관)형 교보문고에는 대형 테이블과 함께 200여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현대홈쇼핑 히트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도 입점했다.

이밖에 가족들을 위한 체험 공간인 레고샵과 키덜트 전문샵 볼케이노, 제빵 수업을 진행하고 관련 도구를 판매하는 브래드가든 등이 들어섰다.

지상 2층 매장 전체는 주방용품·가전·가구·침구 등을 대상으로 한 ‘리빙 전문관’으로 꾸며졌다.

식음료(F&B) 전문관의 규모는 총 6942㎡다. 축구장 1개 크기로 국내 아울렛 중 최대 규모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동대문의 특성에 주목해 대형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YG존(지하1층)’과 중국인이 좋아하는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테마로 만든 ‘옐로우 카페(지하 2층)’ 등을 활용해 외국인 대상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