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소·벤처기업 판로촉진에 총력 경주
대전시, 중소·벤처기업 판로촉진에 총력 경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3.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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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중심의 기업맞춤형 판로지원… 8개 사업 2억6100만원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의 판로촉진을 위한 ‘국내 판로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판매망 구축은 물론 홈쇼핑 채널 운영 등 다양한 판로 지원 정책을 담고 있다.

중점사업은 기업의 성장단계와 제품의 경쟁력에 근거한 맞춤형 판로지원체계 구축 등 8개 사업을 통해 368개사에 총 2억 6100만 원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1단계(홍보강화 지원 사업)으로 대전우수상품 판매장 운영, 온라인 오픈마켓 판매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2단계(매출신장 지원 사업)으로는 TV홈쇼핑 판매지원,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및 국내 전시 참가 지원,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3단계(시장선점 지원 사업)은 대기업협력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매출의 탑 시상인 기업우대시책을 추진한다.

이밖에 블로그,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 망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매출과 직결될 수 있는 시장중심의 판로지원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UN조달 진입 컨설팅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유도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구매상담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K-sale Day와 연계한 중소기업제품 구매 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판로개척 확대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전년도는 메르스 사태 등으로 소비 위축이 기업의 판매 감소로 이어져 우리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내수회복 중심의 정부정책과 연계한 우리시의 판로지원 시책을 적극 펼침으로써 대전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全 행정력을 집중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기업인을 예우하고 기업유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매출의 탑 시상식을 매년 실시 있으며 지난해는 17개사를 선정, 매출의 탑 수여와 함께 우수 기업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바 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