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사이버테러 위협… 법안 처리 절박”
靑 “北사이버테러 위협… 법안 처리 절박”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3.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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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노동4법도 처리돼야”

청와대는 8일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국회에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4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이버테러방지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한다. 절박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가정보원이 이날 오전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데 대해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고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경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 대변인은 “경제라는 것이 심리인데 소비가 위축되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희망을 갖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경제나 국회의 입법 비협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고용률이나 취업자 수, 수출 등 지표 추세가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 불안 심리가 필요 이상으로 확대돼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