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첫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고흥군, 올해 첫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6.03.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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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 점검

전남 고흥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안보태세 강화를 위한 2016년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나 도발에 대비해 국가방위 요소를 통합, 그 지휘 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하고, 지역 안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통합방위법에 의거 구성된 민·관·군·경 안보협의체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실시되고 있는 KR/FE 훈련과 안보현황을 청취하고 2016년도 통합방위협의회 운영계획 설명 및 기관별 협조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6년도 을지연습이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실제 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특히, 민방위 특성화 훈련을 실시해 주민의 훈련 참여를 유도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 병영체험과 학생, 청소년 대상 안보교육 및 주민대상 민방위 훈련을 확대하고, 기관별로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병종 군수는 “삼면이 해안지역이고 우주센터 등 국가 중요시설이 위치한 우리 고흥은 그 어느 지역보다 지역안보태세 구축이 중요하다”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각별히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가 통합방위 위원들간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북한의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