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청병원·농업인단체, 상생협력 협약 체결
대전시·대청병원·농업인단체, 상생협력 협약 체결
  • 김기룡·이상래 기자
  • 승인 2016.03.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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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복지향상 도모

 대전시가 쌀 관세화 및 중국의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되면서 개방화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대청병원 및 3개 농업인 단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메르스 극복으로 유명해진 대청병원이 (사)한국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사)한국농촌지도자 대전광역시연합회, (사)대전광역시 생활개선연합회와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 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행정 지원과 함께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청병원은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찰료, 종합건강검진 등 고품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생산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한다.

또 농업인 단체에서는 신선하고 저렴한 지역농산물 공급, 소비촉진행사와 지역농업인에게 대청병원 이용을 적극 홍보해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청병원과 한중 FTA발효로 어려움이 있는 대전지역 농업인에게 서로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인과 함께 행복하고 살맛나는 도시 대전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sr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