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감 줬다”… 붕어빵 포차에 불지른 40대 입건
“모욕감 줬다”… 붕어빵 포차에 불지른 40대 입건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6.03.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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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을 안 살거면 저리 가라'는 말에 홧김에 포장마차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포장마차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한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 1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의 아파트 상가 앞에서 홍모(53)씨가 운영하는 붕어빵 노점에 불을 질러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며칠 전 홍씨가 ‘붕어빵 사지도 않을 거면 저리가라’며 욕을 해 모욕감에 복수했다”고 불을 지른 이유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광주/양창일 기자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