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절반 이상은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절반 이상은 '모바일뱅킹'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3.03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평균 이용건수 7802만건… 54.3% 모바일

▲ (사진=신아일보DB)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의 비중이 전체 인터넷뱅킹의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일 ‘2015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7802만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건수는 4329만건으로 54.3%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2012년 28.3%로 시작해 매년 증가 수치를 보이다 2015년에 처음 5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역시도 2012년 1294만건, 2013년 2158만건, 2014년 3115만건에 이어 2015년 4239만건으로 증가했다. 이용규모가 3년 만에 3배가 넘은 셈이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역시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4년에는 6011만명으로 집계됐으나 2015년에는 1645만명 증가한 7656만명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뱅킹의 이용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PC보다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