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료원 초대원장 공모
성남의료원 초대원장 공모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6.03.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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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9~23일… 이사 12명도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을 성남시 공공의료 현장지휘자를 찾습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건설 중인 성남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을 위촉하고, 1명의 초대원장과 12명의 이사선임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의료원 초대원장 후보 모집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이사후보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며, 임원추천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다음달 초순 원장후보와 이사후보자들을 시장에 추천한다.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12월 말 준공예정으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성남시 수정구의 옛 시청 자리에 건립 중이다. 성남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담당해야 할 급성기 진료를 비롯해 건강증진, 질병예방 및 관리, 재활 등 시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양질의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감염병 대처, 의료재난대비 등의 의료서비스로 지역 내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최초의 시민발의로 시작된 성남의료원이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모범적인 의료원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