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38번째 필리버스터 … 사실상 마지막 주자
심상정 대표, 38번째 필리버스터 … 사실상 마지막 주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3.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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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회방송 캡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의 38번째 주자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심 대표는 2일 오전 5시경 필리버스터 37번째 주자로 나선 정의당 정진후 의원의 뒤를 이어 발언대에 올라 테러 방지법 통과 반대를 위한 토론 중이다.

지난달 23일 오후 7시 6분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결정을 비판하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다른 민주국가에서는 듣기조차 힘든 야당심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심 대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라 필리버스터를 끝낼 것으로 관측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