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테러방지법 수정 없다… 내일 본회의 처리"
원유철 "테러방지법 수정 없다… 내일 본회의 처리"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3.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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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과 일정 조율… "공직선거법·북한인권법·민생법안도 모두 처리"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오늘 중단되면 본회의에 직권상정돼 있는 테러방지법을 내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돼서 민생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특히 "(테러방지법은) 지난 3개월 이상 야당의 주장과 요구를 수용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수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북한인권법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민생법안,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도 모두 처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만나 필리버스터 이후 국회 일정을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공직선거법을 종결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내일 중으로 모든 것이 다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