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경제협력 동반자적 관계 구축
한-이란 경제협력 동반자적 관계 구축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3.0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경필 경기지사, 카즈빈주와 경제 우호협력 체결
▲ 경기도는 28일 오후(현지 시각) 이란 테헤란시 이란상공회의소에서 '경기도- 이란 카즈빈주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이란과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경필 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이란 내 5위의 산업규모와 우수한 인적 자원, 뛰어난 교통인프라 등을 갖춘 카즈빈주와 경제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한-이란 경제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폭넓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페레이듄 헤마티(Fereydoun Hemati) 카즈빈주지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카즈빈주 정부청사에서 카즈빈 주 경제통상 관계자, 경기도상공회의소 회장단 대표로 동행한 이헌방 오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우호협력을 체결했다.

도가 중동 지역과 경제우호협력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현재 아시아 12개 지역, 북미 3개 지역, 유럽 5개 지역 등 총 14개국 20개 지역과 경제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양 지자체는 이번 경제우호협력을 통해 통상 및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SOC·에너지 합작투자, 보건의료, ICT·농업 연구개발, 관광·인적 교류, 중소기업 파트너십 등 5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관계를 이어 가기로 했다.

남 지사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즈빈주와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의 맏아들 경기도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카즈빈주와의 협력은 한-이란 간 협력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