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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간, 그래서 더 위험한 ‘간암’
침묵의 장기 간, 그래서 더 위험한 ‘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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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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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 (이미지=신아일보DB)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돼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 암 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 암 종만을 의미한다.

국내 간암 발생빈도 조사에 따르면 남성에서 4위(11.5%), 여성에서 6위(4.1%)로 높으며,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위다.

특히 40~50대 남성에서는 간암이 폐암과 위암을 제치고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암은 다른 암과 달리 발생 고위험군이 있다. 국내에서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B형 간염(72.3%)이며, 그 외 C형 간염, 알코올 간질환 등이 흔한 원인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 간암의 위험도를 100~200배 증가시키고 C형 간염 바이러스는 10배 이상 증가시킨다.

간혹 드물게 지방간이나 자가면역성 간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나 주로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 간질환 등의 상당수에서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이 발생한다. 간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조직 검사를 하지 않고 대부분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간암의 치료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인 방법과 진행을 막고 크기를 줄이는 비근치적 치료로 나뉜다. 근치적인 방법에는 간절제술, 간 이식, 고주파열치료, 에탄올주입술 등이 있고 비근치적인 치료에는 간동맥화학색전술, 간동맥항암요법, 경구항암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간암이 진행되거나 심한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간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모든 신생아와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인, 보건의료 종사자, B형 간염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 가는 여행객, 주사약물 남용자 등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하지만 C형 간염은 아직까지 예방접종이 없다.

B형·C형 간염 보균자는 전염 예방을 위해 손톱 깎기, 면도기 등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지방간의 원인인 비만과 당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음식은 몸을 보호하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간은 음식으로 섭취된 영양분이 통과하는 첫 관문으로 좋은 음식을 바르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단백질 보충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달걀, 우유가 좋고 가능하면 식물성 단백질이 좋다.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심각한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신체기관과 마찬가지로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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