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SK브로드밴드 합병 결의… '정부 승인' 관문 남아
CJ헬로비전-SK브로드밴드 합병 결의… '정부 승인' 관문 남아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2.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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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4만1752주 중 97.15% '찬성'

▲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CJ헬로비전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합병안이 CJ 헬로비전 임시 주총을 통과했다.

CJ헬로비전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양사의 합병이 최종 성사되기 까지는 정부의 인허가 절차만 남게됐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식수는 5824만1752주(발행주식의 75.20%)로, 참석 주주의 97.15%가 찬성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CJ헬로비전이지만 합병에 따른 정관 변경으로 상호명은 SK브로드밴드주식회사로 변경됐다.

발행가능 주식수는 합병 전 1억주에서 7억주가 됐다.

신규 이사로는 이인찬 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김진석 현 CJ헬로비전 대표이사 등 7명이다.

합병일은 오는 4월1일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방송법,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등에 따른 인허가 과정이 남아있다.

만약 정부 승인을 얻지 못할 경우 무산될 수 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