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마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강 의원은 26일 5시간 6분간의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노래를 다 부르고 강 의원은 같은 당 김경협 의원에게 바통을 넘겼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이명박 정권 때 공식석상에서의 제창이 금지된 노래로 5.18 광주민주화항쟁의 희생자를 기리는 상징적인 노래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강기정 의원은 4·13 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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