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노조, 태안화력서 임금 체불 고공 농성
플랜트 노조, 태안화력서 임금 체불 고공 농성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2.25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25일 오전 10시경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 플랜트 현장에서 노조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임금체불 해결을 촉구하는 고공시위를 가졌다.

이들은 태안화력 9·10호기 탈황설비공사현장에 투입된 조합원들로, 17억원의 임금이 체불되자 30m 고공시위를 벌이며 밀린 체불 임금을 촉구했다

 이 시위는 9·10호기 탈황설비공사 하청인 다우산업개발의 자금 압박으로 임금이 체불돼 원청인 STX 중공업에서 직불로 밀린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임금 지급이 지연돼 전격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플랜트 노조는 발주처 등 회사 관계자 등의 임금 협상 제안으로 2시간 만에 농성을 풀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