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 9.5% 인하”
당정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 9.5% 인하”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2.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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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연료비 부담 완화… 月3300원 절감”
▲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와 새누리당이 24일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9.5%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요금 인하를 통해 서민들의 동절기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인하는 지난 1월 31일 설을 대비한 물가 관련 당정협의에서 앞으로 유가변동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원료비 인하 요인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평균 3300원 절감될 것으로 당정은 내다봤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약 6563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 1월에도 도시가스 요금을 이전보다 9.0% 인하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도시가스 요금을 내렸다.

산업부는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는 0.18%포인트, 생산자 물가는 0.25%포인트가 각각 인하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유가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