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저소득 조손가정 손자녀 대학교 등록금’ 지원
경기, ‘저소득 조손가정 손자녀 대학교 등록금’ 지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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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시·군 주민센터 통해 추천 접수

경기도가 도내 저소득 조손가족의 손자와 손녀 가운데 올해 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금과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저소득 조손가정 손자녀 대학교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6일부터 시·군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는다.

도는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 저소득 조손가족 손자와 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올해 1억5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 조손가정에 대한 학자금 자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조손가족 손자와 손녀 가운데 2016년도 대학교 신입생이다.

지원 금액은 2016년도 입학금과 1학기 등록금 총액 중 국가장학금 등의 지원 금액을 제외한 차액으로 1인당 500만원 이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시군 추천자 중 국가 장학금 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상반기 중으로 학비를 지급한다.

한편 지난달 현재 한부모가족지원법 상 지원 대상인 경기도내 저소득 조손가족은 222세대, 549명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