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어린이집 누리예산 운영비 47억 긴급지원
전북도, 어린이집 누리예산 운영비 47억 긴급지원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6.0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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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치 지원…“4월 이후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해결해야”
▲ 송하진 전북도지사(맨 오른쪽)와 김영배 전북도의회 의장(가운데)은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일반 재원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가운데 운영비만 긴급지원 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영배 전북도의회 의장은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일반 재원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영비 지원액은 1∼3월분 총 47억원이다.

이에 따라 도내 1620개 어린이집 보육교사 1800여명의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고 영유아 2만2000여명에 대한 교육도 당분간 안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송 지사는 “이번 지원은 일시적인 대책인 만큼 4월 이후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원되는 운영비는 어린이 1인당 총 29만원의 지원금 가운데 교육비 22만원을 제외한 7만원이다.

[신아일보] 전주/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