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평생교육원, 올해 평생학습도시 조성 ‘총력’
동두천 평생교육원, 올해 평생학습도시 조성 ‘총력’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6.02.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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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내부 역량 강화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 김용숙 동두천 평생교육원장

경기도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원장 김용숙)은 올해 병신(丙申)년을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다양한 역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의 올해 주요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은 시민의 일상이 학습동아리가 되는 문화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추진했던 평생학습동아리활성화 지원사업과 함께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해, 동아리 간 교류와 학습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場)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간담회 및 워크숍 개최로 평생학습동아리 간 의견 교류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평생학습공동체 및 인적자원 육성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은 지난해 수립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명자본(Vita Capital)을 확보하는 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평생학습마을, 우리동네 학습공간, 평생학습리더 양성 등 다양한 평생학습공동체 및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걸산마을 행복학습관 운영과 함께 또 다른 평생학습마을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에 산재해 있는 여러 유형의 학습 유휴공간(아름다운문화센터,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박물관, 북카페 등)을 연계해 시민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이러한 학습공간들을 토대로 평생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평생학습리더 양성과정(가칭)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이러한 학습 공간들을 활성화하고, 시 전체로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 경기도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보고회 모습.

-동두천 시민대학 운영

시민교육 기회 확대와 전문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동두천 시민대학’을 운영한다.

동두천 시민대학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던 ‘동두천 열린아카데미’를 개편했다. 운영과정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카데미(총 5회) 강좌와 함께 2개의 전공과정(시니어 인생이모작 전공, 행복교육전공)을 개설해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민들을 육성한다.

특히 전공과정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 시니어들과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교육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생학습 네트워크 및 내부 역량 강화

평생학습 네트워크 및 내부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평생교육협의회, 평생교육실무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안건들을 네트워크 협의체 내에서 다룬다.

특히 협의체 내에서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이후 분야별 평생학습 진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평생학습 관계자 워크숍을 추진한다. 워크숍은 각 분야별 평생교육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내용으로 실시한다.

김용숙 평생교육원장은 “시민 서로가 가르치고 배우는, 즐거움 넘치는 행복두드림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의 생활 주변에서 피부에 와 닿는 생기 넘치는 평생교육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