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안보위기를 돌파하고 국민의 단합과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을 강조,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등 독자적인 대북제재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유엔 안보리의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도 주문할 전망이다.
이 밖에 노동개혁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의 쟁점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국회연설에 앞서 국회 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와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환담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정갑윤ㆍ이석현 국회부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