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U 붕괴위험 현실 되고 있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EU 붕괴위험 현실 되고 있어”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2.1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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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유럽연합의 붕괴 위험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도널드 투스크 상임의장은 15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저지를 위한 영국과 EU 회원국 간의 협상과 관련해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유럽연합의 붕괴 위험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협상이 매우 취약하고 위태위태해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며 “한 번 깨진 것은 고칠 수 없다”며 회원국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EU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저지를 위한 정례 정상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영국과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합의안 초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