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의 남편’인 유명래퍼 “저커버그 나 좀 도와줘”
‘킴 카다시안의 남편’인 유명래퍼 “저커버그 나 좀 도와줘”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2.1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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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니예 웨스트 트위터)
카니예 웨스트(39)가 마크 저커버그에게 빚을 해결 할 수 있게 투자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래퍼 겸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5300만 달러(약 641억원)의 빚이 있다며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이어진 트윗에는 웨스트가 현존하는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깨닫는다면 그의 아이디어에 10억 달러(1조 2천85억 원)를 투자하라며 트위터, 페이스타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무엇이든 저커버그가 날 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누리꾼들에게 설득 운동을 요청했다.

또 웨스트는 15일 오전엔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는 트위터를 올렸다.

특히 IT업체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의 IT 거부들에게도 “집에서 랩 음악을 들으면서 가수들은 돕지 않는다”며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일반 팬에게도 스트리밍 서비스인 타이달에서 자신의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파블로’를 유료로 내려받아 달라는 애원도 이어갔다.

한편 모델 겸 배우인 킴 카다시안의 남편인 웨스트는 지난해 기준으로 1억4700만 달러(1776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와 달리 수 백원의 개인 채무가 있다고 공개함에 따라 많은 팬이 빚더미에 오른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다.

일간지 USA 투데이는 “웨스트가 빈털터리가 된 게 맞다면, 아마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동으로 선보인 이지 패션 컬렉션에 전 재산을 투자한 탓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