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복당 불허’…새누리 서울시당 만장일치 확정
강용석 ‘복당 불허’…새누리 서울시당 만장일치 확정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2.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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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에 용산에서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이 15일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지난 1일 당원 자격을 규정한 당규 7조에 따라 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에 대해 만장일치로 불허를 결정한 바 있다.

강 전 의원은 이에 반발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하지만 재심이 불발되면서 복당 길이 완전히 막히게 됐다.

당규 7조는 △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에 뜻을 같이하는 자 △당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공사를 막론하고 품행이 깨끗한 자 △과거의 행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아니하는 자 △개혁의지가 투철한 자를 당원자격 심사의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강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유명 여성 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