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저소득층 틀니 시술 1억5400만원 지원
성남, 저소득층 틀니 시술 1억5400만원 지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6.02.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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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밖 65세 미만 대상… 본인부담 10%

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1억5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층 50명에 틀니시술을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상은 정부지원 밖에 있는 65세 미만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 대상자다.

약 330만원이 드는 틀니시술비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의치보철을 받을 수 있다.

틀니지원 희망자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치과소견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시와 협약한 치과의사회소속 전문의가 신청자의 구강을 검진해 틀니시술 지원여부를 판단한다.

틀니시술은 4월초부터 이뤄지는데 시는 1인당 틀니보철 제작비용 300만원 이내를 해당치과에 지급하기로 했다. 보철의 개수가 많아 지원한도액을 넘으면 성남시치과의사회 소속 의사가 재능기부로 시술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51명 저소득층에 틀니시술비로 1억2984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급여 틀니적용대상은 오는 7월1일부터 만 70세 이상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