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소 우수기술 사업화에 205억 지원
국토부, 중소 우수기술 사업화에 205억 지원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2.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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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개 과제 지원… 벤처 전용으로 20억 별도 편성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 보유 기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예산 205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70개 안팎으로 종전 지원사업 27개 외에 올해 40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과제당 최대 지원금액은 30억원(연구기간 4년 이내)이다.

올해는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아이디어가 국토교통분야 시장에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벤처기업 분야에 20억원 규모의 예산이 별도 편성됐다.

또한 터널·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화재·교통사고 등 생활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안전기술 사업화’ 분야를 신설하고 6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 말 기준으로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는 약 1480억 원 규모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9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우수한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올해 신규과제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활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