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뇌물을 받고 마약과 휴대전화를 교도소로 밀반입한 미국 교도관 4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역방송인 WSB와 CNN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FBI와 수사 당국은 이날 오전 조지아 주 8개 교정 시설을 급습해 마약과 휴대전화, 무기류를 비롯 다양한 밀수품을 교도소로 반입한 전ㆍ현직 교정 시설 인력 46명을 일망타진했다.
체포된 이들은 금지된 물건을 교도소에 반입하는 조건으로 수천 달러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주 교정시설 내사ㆍ특별감사부의 담당자인 리키 머릭은 “체포된 교도관들은 재소자와 결탁해 밀수품을 반입하고 이를 위해 직무를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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