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인터뷰]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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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모니터링 강화, FTA 활용 극대화”

▲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오픈플랫폼·협력적 공유경제 실현 ‘박차’
친환경 학교급식 QTS관리시스템도 도입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해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넥스트 10년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변화와 도전으로 농업부문 오픈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새해 도정방향인 ‘경제살리기’와 ‘협력적 공유경제 도입’에 앞장서 도농상생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형근 대표이사(58)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다음은 최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사무실을 이전했다. 계기가 있었나?

지난해 12월21일자로 수원시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6층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2005년 설립 이후 성장을 거듭하면서 인력 충원에 따른 업무 공간과 고객 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했다.

직원의 새로운 역량을 이끌어내려면 이전이 불가피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 돌이켜 본다면?

농업부분에서는 6차산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부문의 종합박람회인 G 푸드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도시농업콘서트 개최와 더불어 ‘도시텃밭 공동체 프론티어’ 100인 발대식을 가져 도시농업을 선도해가기도 했다.

녹화부분은 도시민의 새로운 정원문화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의 운영주체로서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업무를 추진했다.

지난해 재단은 ‘제10회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기농림진흥재단 새해 사업 방향은?

농식품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유통공사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첫 단계로 재단을 유통공사의 기능과 역할 수행을 위한 전단계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의 경기도 도정방침인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 본다.

새로운 푸드 비즈니스 모델로 소프트 랜딩할 수 있도록 미래로 가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겠다.

-구체적인 사업개편 방안은?

현재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업무를 기존의 목적사업, 유통공사로서의 수익사업으로 구분해 2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Food 비즈니스 모델개발, 농식품 유통 하이웨이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할 농식품유통사업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시장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FTA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식품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능동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올해 추진방안은?

지난해에는 제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새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계약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는 것이다.

첫째, 새해부터 식재료 안심시스템인 QTS 관리시스템(Quality Transportation Safety)을 도입한다. 둘째, 맛있고 균형 잡힌 학교급식 식단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