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들, 사회복지시설 근로·입소자 격려
안산시의회 의원들, 사회복지시설 근로·입소자 격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6.0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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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설날을 맞아 지역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3곳을 위문했다.

경기도 안산시의회는 설 연휴 기간동안 지역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3일 상록구 이동 장애인 복지시설 ‘하늘빛 샘’을 방문하고 4일에는 단원구 원곡동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 쉼터 ‘지구인의정류장’을 방문한데 이어 5일에는 대부도 대부북동 노인주거 복지서설 ‘행복의집’을 방문해 시설 근로자와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금은 의회 공통경비를 절감해 마련한 것으로, 설날 명절을 앞두고 소외 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준비한 것이다.

‘하늘빛 샘’을 방문한 의원들은 “주간보호시설의 부족한 인력과 잠재적 장애인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조례개정이 필요하다”며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야외 여가활동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지구인의 정류장’에서는 약 40여명의 입소자들 식사를 위해 월500에서 600kg 이상의 쌀이 필요하는 말에 현장에서 쌀 후원을 연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대부도 ‘행복의 집’에서는 입소자가 치료를 위해 통원하는 경우 대부도라는 지리적 특성 상 교통편이 마땅치 않다는 말을 전해듣고, 대부보건지소에 안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하모니콜 차량을 배치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성준모 의장은 “입소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더욱 많은 지원과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소자들 모두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