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시댁 왜 안가" 무면허 만취 남편, 차 몰고 부인 식당 돌진
"설에 시댁 왜 안가" 무면허 만취 남편, 차 몰고 부인 식당 돌진
  • 충북취재본부
  • 승인 2016.02.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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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에다 만취상태…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 (사진=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제공)
부인이 설에 시부모를 찾아가지 않은 것에 화가 난 남편이 만취해 무면허 상태로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차를 몰고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15분경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차를 몰고 돌진한 혐의다.

이 사고로 식당 유리창 등 집기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무면허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만취상태였다.

A씨는 설에 부인이 시댁에 가지 않는 이유로 사건발생 전날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충북취재본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