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패널 시장의 주인공… LG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UHD TV 패널 시장의 주인공… LG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2.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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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술 앞세워 고객 수요에 대응

▲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초고해상도(UHD)TV 패널 시장의 세계 1위를 재탈환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한 398만8000대를 출하했으며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글로벌 TV용 LCD 패널 시장에서도 20.4%를 점유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3분기 연속 1위를 수성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4분기 279만대를 출하해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4분기 144만5000천대를 출하한 대만의 이노룩스가 차지했으며 120만대를 출하한 AUO가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80만9000대를 출하한 차이나스타가 63만5000대를 출하한 BOE, 38만4000대를 출하한 일본 샤프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M+ 기술을 앞세워 43인치와 49인치 등 주력 제품부터 84인치 초대형에 이르는 UHD 패널을 출하하면서 고객 수요에 대응한 점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M+ 기술은 빛의 삼원색인 적(R)ㆍ녹(G)ㆍ청(G)에 백색(W)의 부분 화소를 추가해 RGBW 픽셀로 영상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LCD 제품에 비해 휘도는 최대 50% 향상 시켰으며 백라이트를 뒤로 비춰 소비전력은 최대 35% 낮춰 전력 소모량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