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주민 절반이상 생활 만족도 긍정평가
충청권 주민 절반이상 생활 만족도 긍정평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2.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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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 조사 결과

충청권 주민 절반이상은 생활만족도에서 매우만족하거나 만족하는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1월 월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 충청권 주민 10명 가운데 6명이 긍정평가(매우만족+만족하는 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를 시·도별로 보면 충남도 63.2%, 충북도 61.9%, 세종시 61.1%, 대전시 59.3% 순이다.

반면 부정평가(매우불만족+불만족하는 편)는 대전시 32.8%, 충북도 31.0%, 세종시 29.4%, 충남도 28.9%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울산시는 69.7%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경북도가 67.3%, 부산시가 64.0%로 조사돼 톱3에 올랐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51.0%)로 조사됐고, 이어 대전과 경기가 각각 59.3%, 60.2%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이 61.0%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경기도(60.7%), 인천(51.0%)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특별시 포함 9개 도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2.4%, 8개 광역시는 61.1%로 1.3%p 차이를 보였고, 대전(59.3%)과 인천(51.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6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1월전국 시도의 평균 주민생활만족도는 전달 대비 1.6%p 내린 61.8%, 불만족도는 2.1%p 오른 31.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