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껑충’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껑충’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2.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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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보다 2배이상 늘어… 연중 생산체계 구축 등 성과 거둬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지난 2014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도내 로컬푸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5년 한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총 매출액은 약 450억원으로, 2013년 약 50억원, 2014년 약 223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으로 많은 유통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었던 6월에는 5월 매출액 20억원 대비 3배나 급증한 6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판매 품목수도 4,432개에서 6,368개 품목으로 크게 증가했다.

도는 증가 원인으로 안심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로컬푸드 직매장 증가 등을 꼽았다. 도는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수를 기존 11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

도는 계절에 관계없이 싱싱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연중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1억 원을 투입, 6개시 7개 직매장에 비닐하우스 222동, 저온저장고 129동 설치비를 지원했다.

문제열 경기도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지원 등 4개 사업 48억 원을 지원해,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을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