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3리(용화동 마을) 인근 용화산 정상에 다량의 폐시멘트가 쌓이면서 굳어져 있는 것이 확인돼 병신년 새해부터 청정철원에서 환경문제가 대두됐다.
이 같은 상황은 설 명절 연휴기간 마지막 날인 10일 용화산을 찾은 가족 등산객들이 발견, 지난해 용화동 피탄지 사격장 관측소로 올라가는 임도 콘크리트 공사를 하다 남은 시멘트를 레미콘이 몰래 쏟아 부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을 목격한 등산객은 “산 정상에 폐시멘트가 쌓여있는 것으로 보고 환경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며 “임도공사를 마치면 공사업체나 감리가 주변까지 정리하고 준공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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