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마트워치 판매량 1위 ‘애플워치’…2위 삼성 기어S2
작년 스마트워치 판매량 1위 ‘애플워치’…2위 삼성 기어S2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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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 1위는 핏빗…中 화웨이 활약 두드러져
▲ 애플사의 '애플워치'.(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워치가 작년 4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작년 총 1200만대의 판매량을 올려 스마트워치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기어S2는 애플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카날리스는 전작보다 디자인이 좋아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평했지만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마트폰 판매량 세 번째 자리는 페블에 돌아갔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평가받는 페블은 지난해 9월 원형 화면을 탑재한 페블 타임라운드를 공개하는 등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4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화웨이는 화웨이워치를 앞세워 스마트워치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카날리스는 화웨이에 대해 구글의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의 대표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함께 남겼다.

베이직 밴드 분야에서는 핏빗이 1위를 수성했다. 베이직 밴드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3700만대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해 1200만대의 판매량을 올린 샤오미가 차지했다.

대니얼 매트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손목형 기기 분야를 통해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웨어러블 산업의 현재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