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임산부 확인
유럽서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임산부 확인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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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여행 다녀온 임신 13~14주 스페인 여성
▲ 3일(현지시간) 브라질 페르남부코주 레시페에서 한 할머니가 소두증에 걸린 외손녀(왼쪽)와 그 쌍둥이 외손자를 안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유럽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스페인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돌아온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북지역 카탈루냐의 임신한지 13~14주가량 된 임신부가 콜롬비아 여행 후 증상을 보였고 검사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콜롬비아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2만500명으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라틴아메리카 출신 41세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이 여성을 포함해 스페인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총 7명으로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감염자 모두 현재 건강한 상태”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감염 사례만으로는 스페인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가 퍼진 지역을 방문한 외지인이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브라질에서 수혈을 통한 감염 사례 2건이 보고된 가운데 WHO는 발생국 방문자들의 헌혈을 받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