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LPGA 사상 최초 ‘파4 홀인원’
장하나 LPGA 사상 최초 ‘파4 홀인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1.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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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프로골프서도 단 한차례 불과
▲ 한국의 장타자 장하나가 3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홀인원이자 앨버트로스를 한 뒤 홀 앞에서 절을 하고 있다.(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만들었다.

장하나는 3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셋째 날 8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이날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 218야드로 세팅된 8번홀(파4)에서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렸고 볼은 그린 1m 앞에 떨어진 뒤 굴러서 홀에 들어갔다.

파4에서 홀인원이 나올 확률은 585만분의 1로 추산된다. 대개 파3에서 홀인원이 나올 확률은 1만2000분의 1이다. 또 앨바트로스는 200만분의 1인데 파4 홀에서 샷 하나로 홀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파4 홀에서 홀인원이 단 한 차례 나왔다. 잭 니클라우스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 골프계 내로라하는 기록을 세운 전설 등도 한 번도 세우지 못했다.

2001년 앤드루 매기(미국)가 피닉스오픈 1라운드 17번홀(333야드)에서 드라이브샷으로 홀인원을 낚은 것으로 기록됐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도 한 차례 파4 홀인원이 나왔다. 작년 5월 8일(현지시간) 모리셔스 벨 옴브레의 헤리티지 골프클럽(파71·7036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모리셔스오픈 2라운드에서 하비에르 콜로모(스페인)가 파4 홀에서 드라이브샷을 그대로 홀인원으로 연결했다.

아시아 투어에서도 파4 홀인원은 단 한 차례 있었다. 2014년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사푸라켄카나 내셔널 예선 토너먼트에서 말레이시아 모흐드 나즈리 자인이 289야드짜리 16번홀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한편, 장하나는 이날 경기 후 “나는 볼을 끝까지 보지 못했고 홀을 지나가는 것으로 봤는데, 그린 옆에 있던 아버지가 ‘들어갔다’며 두 손을 번쩍 드시는 것을 보고 알았다”며 “믿을 수 없었다”고 기뻐했다.

장하나는 홀인원 후 공을 꺼내기 전 그린 위에서 큰 절을 하기도 했다. 그는 “코리언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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