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호흡기질환 치료 ‘최고’
전북대병원, 호흡기질환 치료 ‘최고’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6.01.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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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 ‘1등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사진)은 지난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 시행한 폐렴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 호흡기질환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병원 도착 24시간 내 산소포화도 검사실시율, 병원 도착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7개 항목에서 100점을 기록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표준치료 기준인 폐기능검사 시행율,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의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폐 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2014년에 처음 실시된 폐암 적정성평가에서도 전문 인력구성을 비롯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부분, 수술, 전신요법 등 전 부문이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최대 규모의 호흡기질환 치료와 연구거점인 호흡기전문 질환센터(센터장 이용철)를 중심으로 뛰어난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년 10월 개소한 호흡기전문 질환센터는 진료실과 폐 기능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등의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센터내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진료부서와 진단, 치료부서가 다분야 접근을 통해 원스톱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편하고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 효율성과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병원장은 “호흡기관련 주요 질환인 폐렴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암 등 전 부문에서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은 것은 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 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주/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