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와인음료 ‘자라섬 뱅쇼’ 인기
가평 와인음료 ‘자라섬 뱅쇼’ 인기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6.01.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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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의 대표 음료인 ‘자라섬 뱅쇼(JARASUM Vin Chaud)’가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따뜻한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뱅쇼는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으로, 6만3000여 군민이 지키고 가꾸고 키워낸 가평의 블루오션(blue ocean)인 자라섬의 ‘문화적인 창조성’이 녹아 있는 토종상품이다.

가평 자라섬은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프랑스 부르고뉴의 유명 쉐프인 막시알 블랑숑(Martial Blanchon)을 초빙해 시험제조 끝에 뱅쇼를 만들었다. 

여기에 가평특선주 영농조합 소믈리에(Sommelier)가 우리 입맛과 유통실정에 맞게 제조했다.

자라섬 뱅쇼는 제10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공식음료로 지정받으면서 대중에게 선보였으며, 지난해 유통업체와 OEM공급체결, 제조방법특허 및 상표등록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도움이 보태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료인 포도는 350여 농가가 385㏊에서 6715t을 생산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뱅쇼 제조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농가마다 특화된 뱅쇼를 생산함으로서 지역특산물로 육성하고 이를 관광과 체험에 연계해 농가소득을 증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