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작년 1015만대 팔아… 4년 연속 세계 1위
日 도요타, 작년 1015만대 팔아… 4년 연속 세계 1위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1.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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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팔아 4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

27일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015년 전 세계적으로 1015만대를 팔았다.

전년보다 0.8% 감소한 판매량이지만,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전년보다 2.0% 줄어든 993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0.2% 늘어난 약 980만대를 팔았다.

도요타는 2008년 세계 최다 자동차 판매업체가 된 이후 2011년 대지진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던 때를 제외하고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세계시장 판매대수 목표는 지난해보다 낮은 1011만대로 책정했다.

일본의 자동차 조사업체 포인의 저우진청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에 도요타의 상승세는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801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