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31개 시군과 공유적 시장경제 시동”
“경기도, 올해 31개 시군과 공유적 시장경제 시동”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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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2016 시장·군수 신년인사회’ 가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올해 31개 시군과 함께 공유적 시장경제를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26일시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2016년 시장·군수 신년인사회를 갖고 “도와 시군이 보유한 토지, 재정, 인력과 민간기업의 창의력을 묶은 새로운 경제모델인 ‘공유적 시장경제’를 경기도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공유적 시장경제의 태동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시군 단체장을 대상으로 경기도정이 추구하는 가치 가운데 하나인 ‘공유적 시장경제’를 주제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남 지사는 “공유적 시장경제는 모든 것을 열고 함께 공유하는 오픈플랫폼”이라며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경쟁하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오픈플랫폼이라는 ‘키높이 구두’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공유적 시장경제 구상은 토지, 예산 등 공공이 보유한 자산을 통해 물류비용 등 한계비용을 제로에 가깝게 낮춰 중소기업, 소상공인, 창업인 등에 개방해 이들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을 의미한다.

남 지사는 “시장 군수들의 각자의 정치적, 정책적 판단이 달랐음에도 아이들에게 보육대란의 불이 옮겨 붙으면 안 된다는 하나의 목표로 보육대란의 불을 끌 수 있었다”며 “이런 마음으로 도민이 가진 좋은 상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