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1년새 2배 ↑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1년새 2배 ↑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1.2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84명→ 71명으로 줄어

▲ (사진=신아일보DB)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1년새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2014년 가을 17%에서 2015년 31%로 상승했다.

운전석 안전띠 착용률은 같은기간 89.7%에서 90.5%로, 조수석은 79.2%에서 82.3%로 올랐다.

뒷좌석까지 안전띠 착용률이 높아지면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도 84명에서 71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연평균 9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3%를 차지한다.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중 운전석과 뒷좌석 사망자 비율은 각각 61%, 26%다.

도로공사는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치사율이 앞좌석은 2.8배, 뒷좌석은 3.7배 증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경부선 등 4개 노선 20개 요금소에서 조사한 자료와 전년도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