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광객 1만5000명 목표·1억4400만원 투입
사천시, 관광객 1만5000명 목표·1억4400만원 투입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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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위해 '인센티브 제도' 시행

경남 사천시는 올해 사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버스를 이용한 일반단체, 기차관광 및 사천공항을 이용한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만5000명을 목표로 1억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천시에서 즐기고 가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으며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 유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신청 여행사는 여행 시작 7일전까지 시에 사전 통보하고 협의를 거쳐 관광을 종료한 날로부터 15일 이내 인센티브 지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내국인 20명 이상 하루 숙박 후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고 관광지를 방문하면 1인당 1만원을 지급하는 등 숙박일수와 방문 경로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방문 관광객 수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 메르스(MERS)로 인한 관광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있는 30개 여행사를 통한 열차 관광객 2455명, 중국인 373명을 비롯한 단체관광객 1만1054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 지하철, 남부터미널, 사천공항 등에 주요관광지 이미지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객위주의 새로운 관광시책도 발굴해 보다 많은 수도권의 관광객이 한려수도의 중심도시 사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해 코레일과 대표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연 2회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