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명절기간동안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설 연휴대비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하고 긴급복구체계 및 비상급수 장비 점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군 상수도사업소는 설 연휴대비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해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특별 점검기간으로 지정했다.
취·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수도관로 등 상수도 시설물 전반에 대해 보온상태와 월동대책 장비, 누수탐사 등 사전 점검·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지대 및 관말 지역 등 급수취약지역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단수사고나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사전에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검침원이 계량기 검침 시 보온상태가 미비한 가구에 대해 보온재를 설치해 동파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도록 하는 한편, 복도식 아파트 및 상수관로가 노출된 공사현장 등 동파취약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서도 청소 및 소독상태 등 수돗물 위생부분을 중점적으로 관리 점검하고 있다.
공사중인 건설현장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해 급수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 연휴기간 사고발생에 대비해 비상급수상황실 및 기동 처리반 운영, 상수도 긴급복구업체 상시대기 등을 통한 신속한 복구체계를 가동해 군민과 귀향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김기수 소장은 “군민과 귀향객이 보다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한 사전 점검과 정비로 민원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