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면 OK, 남양주 행복텐미닛 확대 추진
10분이면 OK, 남양주 행복텐미닛 확대 추진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6.01.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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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형 업무환경 조성으로 더 가깝게 공감·맞춤시정 완성
시청에 집중된 행정, 책임읍동제 시행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사진)가 2020년 인구 100만의 자족 명품도시로 웅비를 꿈꾼다.

올해에는 행정의 패러다임을 확 바꾸고 시민 곁으로 간다. 집에서 10분내 문화,체육,학습(+보육),행정(책임읍동),복지를 누릴수 있도록 행복텐미닛 사업에 집중한다.

-10분이면 OK, 남양주 행복텐미닛 확대 실시

지난해에는 ‘문화, 체육, 학습’ 활동이 10분 이내의 거리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행정, 복지’ 2가지를 추가해 ‘문화, 체육, 학습, 행정서비스, 복지수혜’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행정텐미닛, 책임읍동제 행정복지센터 운영, 상반기 3개소, 하반기 4개소 개청

올해에는 책임읍동제를 실시해 행정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시청이 시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가는 것이다.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8개를 운영해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더 편리하고 더 행복한, 더 많은 공감을 나누면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할 수 있다.

우선 지난 4일 ‘와부·조안, 화도·수동, 호평·평내’ 3개소의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했다.

시청에서 하던 업무를 대폭 책임읍동인 행정복지센터로 위임했다. 웬만한 민원은 시청까지 오지 않아도 된다. 책임읍동장 집무실은 1층으로 전진배치 했다. 기관장이 솔선수범해 시민을 맞이하는 것이다.

인허가 담당 공무원 책상 옆에 민원인의 책상과 의자를 놓았다. 같이 모니터를 보면서 상담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배치 한 것이다.

민원사례, 판례, 소송사례 등 행정처리시스템을 디지털화해 8개 행정복지센터와 시청에서 공유한다. 디지털매뉴얼을 구축한다.

책임읍동의 ‘도시, 건축, 산림, 농업, 환경 등’ 인허가 처리는 디지털매뉴얼에 따라 처리되므로 시민들에게 더 만족을 주는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진접, 오남, 별내·퇴계원, 지금·도농’ 등 4개소의 책임읍동 행정복지센터가 개청한다.

-생활행정 8272(빨리처리) 텐미닛!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남양주 생활민원 8272(빨리처리)센터 나이가 10살이 되는 해이다. 교통, 도로, 청소, 환경, 도시, 복지, 상수도, 하수도, 건축, 공원관리 등 처리부서가 애매한 생활민원과 소규모 사업의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8272(빨리처리)센터다.

지난해에는 4만530회를 출동해 4만4434건을 처리했다. 올해에는 책임읍동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직무교육과 친절교육을 해 8272가 시민 곁으로 더 빨리 출동한다.

또한 시민이 참여하는 ‘8272 시민봉사활동’을 활성화 한다. 그 일환으로 8272 청소년 홍보단을 운영해 시민중심의 자율봉사활동을 지원한다. 모바일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해 쌍방 소통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생활불편이 10분이면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

-체육텐미닛, 권역별 274개 경기장 구축

권역별로 7개소의 다목적 체육관을 운영한다. 동부권역에는 화도·체육문화센터, 서부권역에는 진건체육센터, 남부지역에는 와부·남양주체육문화센터, 북부지역에는 진접·오남체육문화센터를 운영한다.

수영장, 족구장, 베드민턴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 163개소에 274개의 행복텐미닛 경기장을 구축했다. 특히 자립형 남양주 행복텐미닛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

-복지텐미닛 ! 시민접점 남양주형 복지모델제시로 국가복지 비전 선도

책임읍동의 새로운 행정의 패러다임에 적합한 복지모델을 제시한다. 동부지역에 시민접점형, 서·북부지역에 부분거점형, 남부지역에는 혼합형 복지모델을 제시해 전국 최초로 확산 가능한 ‘시민 접점형’ 복지모델을 구축한다.

호평지역에는 행복센터와 희망케어센터를 통합한 시민접점형을 운영한다. 와부·화도 지역에는 행복센터와 민관합동 사례를 관리하는 시민접점 사례관리를 한다. 책임읍동과 희망케어를 중심으로 복지허브를 구축해 국가복지 비전을 선도한다.

▲ 남양주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학습텐미닛 ! 이미 100개 학습등대 완성, 2016년 독서마라톤 추진

지난해까지 마을별로 100개의 학습등대를 완성했다. 평생교육 학습텐미닛 자생력을 확보했다. 11개소의 학습등대 릴레이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강사 520명 학습매니저 61명 등 학습형 일자리도 창출했다. 남양주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1000개의 학습등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개학과의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운영해 학습텐미닛을 업그레이드한다.

▲ 남양주시 어린이비전센터 전경.

-문화텐미닛, 생활속 융합문화 확산(전시, 음악, 문화예술 융합)

지난해에는 시민이 즐겁고 출연진이 보람 있었던 해였다. 9000여명에게 56회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쳤다. 브랜드가 있는 ‘테마-경로당’을 조성해 단순 휴식 무료한 공간을 건강한 여가와 소통과 참여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시켰다.

올해에는 전시, 음악, 문화예술을 융합하는 ‘생활속 융합문화’를 확산한다.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해 보람을 느끼는 다양한 장르와 테마가 어우러진 ‘융합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또 ‘문화이음’ 카페를 통해 생활문화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뮤지컬, 오페라 등 소통과 특별함이 더해진 시립합창단공연을 기획한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