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풍·한파 피해복구 총력
영덕군, 강풍·한파 피해복구 총력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6.01.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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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군수, 현장방문 피해 주민 위로
▲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지난 20일 강풍으로 인한 강구면 토마토 시설하우스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20일 한파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을 방문,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영덕에는 비닐하우스와 축사지붕 파손 등의 농업재해 16건, 공공시설물 2건 옥외광고물 등 사유재산이 29건 피해가 있는 것으로 접수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피해와 관련해 피해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을 바라고 있는데, 이는 국민안전처에서 재해로 인정 돼야 가능하다. 추이를 지켜보며 전산입력과 동시에 피해 정밀조사 후 재해대장을 작성할 예정이다.

영덕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방은 지난 18~19일 이틀간 한파가 몰아지고 때맞춰 강한 바람마저 불었다.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내륙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가운데 19일 오전 영덕에서는 순간 최대풍속 23m를 기록했다.

이 군수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 피해 공작물 철거와 농작물제거에도 일손을 지원하라”고 지시하며 복구대책과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 대응하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