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6도, 인천 -12.7도, 수원 -12.5도, 춘천, -14.2도, 원주 -12.1도, 속초 -12.5도, 대전 -10.8도, 전주 -9도, 광주 - 5.6도, 대구 -7.9도, 부산 - 3.9도, 제주 -0.3도 등이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큰 폭으로 내렸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22.4도, 인천 -23도, 수원 -18.7도, 춘천 -20.4도, 원주 -17.4도, 속초 -21.6도, 대전 -10.8도, 전주 -12.8도, 광주 -8.8도, 대구 -13.8도, 부산 -11.6도, 제주 –7.4도 등이다.
한낮에도 맹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는 이튿날까지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
충남과 전북, 제주도 산간 지방에는 대설 경보가, 호남일부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10∼20㎝, 전라남도(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20일까지) 5∼10㎝, 충남 서해안·전라북도·제주도(산간 제외) 2∼7㎝, 충청남북도(서해안 제외)·전남 남해안·경남서부내륙·경북서부내륙·서해 5도 1∼3㎝ 등이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