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구제역 원천적 차단방역
영덕군, 구제역 원천적 차단방역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6.01.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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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대책 추진… 군민 적극적 협조 당부

경북 영덕군이 구제역 원천적 차단방역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방역 대책 상황실 설치하고 오는 5월31일 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 운영하는 등 구제역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군은 축협과 공동방제단을 구성ㆍ운영해 주 3회 이상 소규모 농가의 축사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방역에 힘을 쏟는 한편 전업농 이상의 농가들을 대상으로는 자체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를 하는 등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공중방역수의를 동원해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지난 정기접종 기간 중 미접종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백신을 접종하는 한편, ‘축산농가 겨울철 소독요령’ 리플릿을 제작해 농가에 배부해 구제역 사전차단방역에 힘을 쏟았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발생 시 전파되는 속도가 아주 빠르다. 농가 피해는 물론 동물과 축산물의 교역이 전면 제한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손실이 큰 질병이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자체농장 및 축산시설물 소독, 외부 가축 입식 시 사전 질병검사, 철저한 출입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