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5년산 공공비축미 수매가 5만2270원 확정
농식품부, 2015년산 공공비축미 수매가 5만2270원 확정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1.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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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은 13일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5만227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지난해 10~12월 수확기 당시 전국 산지쌀값 평균 80kg 1가마 당 15만2158원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는 매입 시 현장에서 지급한 우선지급금 5만2000원을 제외한 차액인 27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단,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자재비와 임금을 더한 '포장비용'을 제외하고 지급한다.

추가지급금은 오는 15일 농가별 개인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지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수확기 농가 경영안정 및 쌀값 안정을 위해 우선지급금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높게 결정해 매입가격의 대부분을 앞당겨 지급한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말까지 공공비축미곡 36만t, 해외공여용 3만t, 시장격리곡 20만t 등 총 59만t을 계획에 따라 매입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56.3만t 대비 2.7만t이 많은 수준이다.

한편, 농협 및 민간RPC는 정부 및 농협중앙회의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3000억원) 등을 활용해 농가로부터 벼 매입량을 전년 대비 약 13만t 확대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