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수석대표 연쇄회동… 13일 한미일·14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연쇄회동… 13일 한미일·14일 한중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1.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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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석 대표와도 일정 조율 중…북핵 대응방안 모색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는 13일부터 연쇄 회동을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13일 서울에서는 한미일, 14일 베이징에서는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각각 만난다.

또 러시아와도 6자회담 수석대표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미일 회동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북 핵실험 대응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제재 결의를 포함한 다양한 다자·양자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일중러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연쇄 협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해 12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의 회동 이후 약 1달 만이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