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희망을 선물하세요”
화순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희망을 선물하세요”
  • 강영선 기자
  • 승인 2016.0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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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군청 회의실서 헌혈운동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학생들의 방학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발벗고 나섰다.

11일 광주·전남 혈액원에 따르면 현재 강추위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어든데다 메르스 여파로 동절기에 수술이 집중되면서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적혈구제제 보유량은 2일분에 불과해 ‘경계’ 수준이다.

특히 O형은 1.1일분, A형은 0.6일분의 혈액량이 남아있고 B형과 AB형의 보유량도 각각 4.4일분, 3.3일분에 이르는 등 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6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혈액원과 협력해 2016년 동절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화순군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헌혈운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며 화순군 공무원과 군민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헌혈을 희망하는 주민(16세 이상 69세 이하)은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을 지참 후 군청 대회의실을 방문, 헌혈 전 검사를 통해 헌혈에 적합한 자에 한해 헌혈을 할 수 있다.

[신아일보] 화순/강영선 기자 ysgang@shinailbo.co.kr